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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에서 양로연을 베풀다.
근정전에 나아가 양로연(養老宴)을 베풀기를 의식대로 하였다. 좌의정으로 치사한 이귀령(李貴齡) 등 1백 69인이 참예하였는데, 술을 두서너 순배하니, …… 귀령이 또 아뢰기를,
“옛날에는 왜구(倭寇)가 쳐들어와서 한강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사방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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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흔단 문제에 대해 번상 군사를 3교대 시켜 물품 매매를 방지 시키다.
영의정 윤은보(尹殷輔), 좌의정 홍언필(洪彦弼), 우의정 김극성(金克成), 병조 판서 양연(梁淵), 참판 권벌(權橃), 참지 임권(任權)이 의논드리기를, …… 또 삼공과 예조판서 이귀령(李龜齡)과 참판 반석평(潘碩枰)의 의논도 입계했는데, 그 의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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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례의 처벌에 관하여 의논하다.
계복을 청리하였다. ……
동부승지 이명규(李名珪)가, 장효례(張孝禮)가 동지사 조윤무(曺允武)의 자제군관이 되어 부경할 때에 은철을 가지고 가다가 서장관 윤고(尹果)의 종 고읍동(古邑同)에게 가지고 가달라고 맡겼다가 잡힌 사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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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윤은보 등이 제주도에 표박한 왜인의 처리에 대해 의논하다.
영의정 윤은보, 좌의정 홍언필, 우의정 윤인경, 호조판서 윤임, 우찬성 김안국, 판윤 권벌, 우참찬 이귀령, 이조판서 양연, 예조판서 정옥형, 형조판서 유인숙, 공조판서 홍경림, 형조참판 임백령, 참의 채세걸 등이 같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1.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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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민수천 등이 이안세 등을 형률대로 죄주라고 청하다.
집의 민수천(閔壽千)·장령 남효의(南孝義)·지평 이귀령(李龜齡) 등이 이안세 등의 일을 가지고 아뢰기를,
“보통 때 죄를 결정할 적에는 혹시 은전(恩典)을 베풀 경우도 있겠지만, 이 경우는 결단코 은전을 베풀어서는 안 됩니다. 근래 군법이 해이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