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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신우(辛禑) 때에 김해부사가 되어 왜군을 황산강(黃山江)에서 공격하여 29명을 베었는데 그 밖에 강에 투신하여 죽은 자도 많았었다. 또 왜적은 선박 50척을 가지고 김해군 남포(南浦)에 가서 패쪽을 세워 나중 오는 적들에게 보이기를,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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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언이 된 권근을 왜적을 방어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비목에서 이름을 지워버리다.…… 우가 비목에, 달한(達漢)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지난번에 최단(崔鄲)이 달한을 용서하길 청하였는데, 벌써 용서를 받았느냐.” 하고 붓을 들어 지워 버리고, 아울러 단의 벼슬까지 삭탈하여 순군옥에 가두었다. 또 권근(權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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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도순문사 박위와 안동원수 최단이 상주 중모현에서 왜적을 물리치다.경상도도순문사 박위(朴葳)와 안동원수 최단(崔鄲)이 왜적을 상주(尙州) 중모현(中牟縣)에서 쳐서 물리쳤으므로, 각각 활과 말을 주었다. 우리 태조를 도총중외제군사(都摠中外諸軍事)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