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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이시발을 진유격의 일행에 들여보낼 것을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지금 진유격(陳遊擊)이 가는 편에 신들도 영리한 사람을 골라 보내어 적의 실정을 정탐케 하려고 했는데 성교가 이에 미치시니, 매우 윤당합니다. 단 문관 중에는 한어에 능통하고 겸하여 왜어를 아는 자가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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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에서 명사의 경성 체류시의 접대 대책에 대해 건의하다.
호조가 아뢰기를,
“삼가 접반사의 장계를 살펴보고 또 형편을 헤아려 보건대, 명사가 경성에 머무르는 기간은 반드시 수개월에 그치지 않을 것인데, 신들은 계책이 궁하고 힘이 다하여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해사의 모든 물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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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를 고관으로 차임하고, 용렬한 고부군수 원지를 체차하다.
정언 성이문(成以文)이【대사간 이희득(李希得), 헌납 이상신(李尙信).】와서 아뢰기를,
“복관의 사단을 봉입한 일로 색승지(色承旨)를 파직하고 동참한 승지를 추고할 일과 사복시제조(司僕寺提調)를 추고할 일과 이후의 거둥은 반드시 정원에 하교하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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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조경의 가자 개정, 접반사들의 군관 대동 등을 아뢰다.
사헌부가【대사헌 정창연(鄭昌衍), 집의 송준(宋駿), 장령 나급(羅級), 지평 이이첨(李爾瞻), 송석경(宋錫慶)】와서 아뢰기를,
“신들이 조경(趙儆)에 관한 일 한 가지를 가지고 반달 동안이나 논집하였는데도 성상의 비답에 ‘나라 일을 하는 것이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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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이 이상신을 체차하고 유인길과 안종록을 출사시키는 것 등의 일을 아뢰다.
6501. 사간원이 이상신을 체차하고 유인길과 안종록을 출사시키는 것 등의 일을 아뢰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집의 이상신(李尚信)은 역마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장령 유인길(柳寅吉)과 지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