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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표류인 김비의 등으로부터 유구국 풍속과 일본국 사정을 듣다.제주도 표류인 김비의(金非衣)·강무(姜茂)·이정(李正) 등 세 사람이 유구국으로부터 돌아왔는데, 지나온바 여러 섬의 풍속을 말하는 것이 매우 기이하므로, 임금이 홍문관에 명하여 그 말을 써서 아뢰라고 하였다. 그 말에 이르기를, “우리들이 정유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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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한 유구국 사람을 추문한 후 연접도감으로 옮기도록 하다.금부가 유구국 사람을 추문한 서계【*】를 가지고 아뢰기를, “달리 물을 만한 일이 없으니, 연접도감(延接都監)간척(干戚) 간은 왼손에 잡는 방패를 말하고, 척은 오른손에 잡는 도끼를 가리킨다. 간척무는 문묘(文廟)에서의 제례행사(祭禮行事) 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