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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관 강권선이 잡아 온 왜구들을 중국에 보낼 것인가의 여부를 의논하다.
초무관(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이 등구랑(藤九郞)과 더불어 왜적 피고실라(皮古失剌)․별고라(撇古羅)와 삼패랑고라(三孛郞古羅)의 아들 인입라(因入羅)와 양고(養古)의 사위 마타패(馬打孛) 등을 잡아 가지고 대마도에 이르러서 치계(馳啓)하니, 삼군진무(三軍鎭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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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와 예조에 왜적 피고실라 등을 해송하는 문제를 논하게 하다.
의정부와 예조․승문원 제조에게 명하여 왜적 피고실라(皮古失剌) 등을 해송하는 편의여부를 의논하게 하니, 황희(黃喜)․신개(申槩)․정인지(鄭麟趾)는 의논하기를,
“마땅히 경사(京師)로 직접 해송하게 하소서.”
하고, 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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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지중추원사 신처강을 북경에 보내어 적왜를 바치다.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 신처강(辛處康)을 북경에 보내어 적왜(賊倭)를 바치게 하였다. 그 주문에 이르기를,
“정통(正統) 8년 6월 초1일 의정부에서 장계하기를, ‘적왜선(賊倭船) 2척이 본국의 서여서도(西餘鼠島)에 이르러 제주(濟州)의 관선(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