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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로 하여금 의정부의 대신 및 첨지중추원사 이예와 더불어 대마주 왜인의 접대에 관한 사목을 의논하게 하다.
예조로 하여금 의정부의 대신 및 첨지중추원사 이예(李藝)와 더불어 대마주(對馬州) 왜인의 접대에 관한 사목(事目)을 의논하게 하니, 예는 의논하기를,
“왜인이 가지고 온 물건이 30바리 이하는 10일간 유관(留館)하게 하고, 40바리 이상은 20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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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을 침범하고 약탈을 한 왜선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다.
우의정 신개(申槩)․우찬성 황보인(皇甫仁)․좌참찬 권제(權踶)․우참찬 이숙치(李叔畤) 예조판서 김종서(金宗瑞)․참판 허후(許詡) 등을 불러서 이르기를,
“태종(太宗) 때에 왜적(倭賊)이 비인현(庇仁縣)을 침략하므로 태종께서 한번 진노하시어 나라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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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선을 침범한 일기주의 두가마두를 조사하기 위해 일기주 상만호 도구라를 불러들이다.
경상도처치사(慶尙道處置使) 정간(丁艮)이 치계하기를,
“일기주상만호(一岐州上萬戶) 도구라(都仇羅)가 말하기를, ‘이제 본도에서 온 사람에게 들었사온데, 「전날에 중국에 침범하다가 돌아올 때, 제주관선(濟州官船)을 만나 사람을 죽이고 노략질한 자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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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 신개 ․ 하연 등과 일본에 잡혀간 사람들을 찾아올 방도를 의논하다.
황희(黃喜)․신개(申槩)․하연(河演)․권제(權踶)․정연(鄭淵)․김종서(金宗瑞)․신인손(辛仁孫)․허후(許詡) 를 불러 이르기를,
“전일에 이예(李藝)를 불러서 윤인소(尹仁紹)가 회환(回還)하기 전에 먼저 대마도(對馬島)에 가는 것의 편부(便否)를 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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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라에게 상을 하사할 방도를 의논하다.
임금이 승정원에 이르기를,
“도구라(都仇羅)가 더위의 고생을 무릅쓰고 온다 하니, 내가 매우 가련하게 여긴다. 옷 세 벌을 하사하고, 반인(伴人)에게도 각기 옷 한 벌씩을 하사하고자 하는데, 서울에 도착한 뒤에 줄 것인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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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들의 의견을 따라 대마도에 체찰사를 먼저 보내고 잇달아 강권선을 보내다.
대마도체찰부사(對馬島體察副使) 모순(牟恂)이 아뢰기를,
“이제 장차 강권선(康勸善)을 일기(一岐)로 보내겠사온데, 신과 한때에 함께 가면, 신의 추측으로는 종정성(宗貞盛)이 반드시 말하기를, ‘대국(大國)에서 이미 일기에 사신을 보내어 포로된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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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표류된 사람을 추고하러 나주에 간 경차관 박원형의 보고가 늦어지자 각 도에 전지하여 보고하게 하다.
임금이 바다에 표류된 사람을 추고하는 경차관(敬差官) 박원형(朴元亨)이 나주(羅州)에 가서 오래 되도록 보고하지 아니하므로, 장차 각도 감사를 시켜서 연변 각 고을의 배를 탔다가 돌아오지 아니한 사람들을 조사하게 하려고, 주서(注書) 이전수(李全粹)를 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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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사가 북경에 가는데 조정에서 왜국과 통호하는 이유를 물으면 도적을 금하는 것으로 말할 것을 권제 등에게 이르다.
임금이 권제(權踶)․김청(金聽)․안지(安止) 등에게 이르기를,
“이제 주문사(奏聞使)가 북경에 가는데, 조정에서 만약 ‘너희 나라가 왜국(倭國)과 통호하느냐.’고 물으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 내 생각에는 예전에 태종문황제(太宗文皇帝)가 일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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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중국으로 바람에 밀려간 사람들을 확인하러 절일사 편에 주문을 보내다.
제주선위별감(濟州宣慰別監) 정광원(鄭廣元)이 치계하기를,
“본주 사람인 강권두(姜權豆) ․ 조괴실(趙怪實) ․ 김초송(金草松) 등이 장사하려고 추자도(楸子島)에 갔다가 돌아오지 아니하오니, 생각하옵건대, 바람에 밀려 죽었는가 하옵니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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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정 신개 ․ 우찬성 황보인 ․ 좌참찬 권제 등을 불러 일본에 사신을 보낼 것인가의 여부를 논의하다.
우의정 신개(申槩)․우찬성 황보인(皇甫仁)․좌참찬 권제(權踶)․호조판서 박종우(朴從愚)․병조판서 정연(鄭淵)․이조판서 박안신(朴安臣)․예조판서 김종서(金宗瑞)․형조판서 안숭선(安崇善)․지중추원사 정인지(鄭麟趾)․예조참판 허후(許詡)․예문제학 안지(安止)․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