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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2018열상고전연구1687년 9월부터 1870년 윤 10월까지 왜관(倭館)의 일본인 관리자인 관수(館守)가 작성한 일지(日誌)를 가리켜 『관수일기』라 부른다. 이 글에서는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에 소장된『관수일기』의 개요와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관수일기』는 조선과 일본의 외교와 무역이 이루어지는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따라서 『관수일기』를 활용한다면 조선 후기 한일관계사의 다양한 측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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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순2016한일관계사연구본 연구는 왜관에서 조선여성과의 교간이 발각되어 對馬藩으로 압송된 범죄 일본인이 對馬藩에서 조일 간에 약조로 합의된 범죄자 처벌규정에 입각하여 처리되었는지 살펴보고, 교간사건에 대한 양국의 인식과 그 대처 양상은 어떠했는지를 밝혀보는데 목적이 있다. 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후기에 조선측은 왜관에 거주하던 일본인이 조선인 여성을 왜관으로 끌어들여 성관계를 한 사실(교간)이 발각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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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수2016일본학연구본고는 1695년 1월 23일 이즈모(出雲) 간도군(神門郡) 사기우라(鷺浦)에 표착시 사망한 김옥복(金玉福)의 유해가 함께 표착한 일행과 더불어 조선에 돌아오지 못하고, 약 1년 8개월 뒤인 1696년 9월 18일에서야 송환된 사건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크게 네 단락으로 나누어 김옥복 시신 송환과정을 분석하였다. 첫째 ‘조선에 송환된 표류민 사망자’ 에서는 1695년 1월 23일 이전 일본에 표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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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一2008한일관계사연구조선 후기의 倭館은 표면적으로는 朝日 간의 외교?무역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으나 이면에서는 조선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對馬藩으로 보고하고 있었다. 수집한 정보는 政變이나 民亂, 朝廷 권력의 추이,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진, 기상이변 등 종류를 가리지 않았으며, 조선의 사정을 파악할 수 있는 사항이면 무엇이든 수집하였다. 對馬藩으로 보고된 정보는 朝鮮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千秋使나 冬至使를 통하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