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가 동운서당의 서계에 답변하는 것에 대해 의논드리다.
    예조가 동운서당(東雲西堂)의 서계를 입계하고, 이어 아뢰기를, “이 서계 안의 청구에 관한 것은 모두 이미 막았습니다. 한 조목은 상품 무역을 이전의 준례대로 하려 한다는 것인데, 호조로 하여금 요량해서 더 무역하도록 할 것을 전일에 전교하셨기 때문에 …
  • 영의정 정광필이 객인들의 서계에 관해 아뢰다.
    영의정 정광필(鄭光弼)이 아뢰기를, “객인들이 따로 말하는 것은 없고, 그 서계 안의 일【영파부(寧波府)에서 적에게 간 사람을 쇄환하는 일과 공사의 무역에 관한 일이다.】을 신언하기에, 신이 답하기를 ‘예조가 공사를 만들 것이다.’ 하였습니다. 또 그 …
  • 왜구에게 잡혀갔다가 도망온 진아구등을 요동으로 보내다.
    사역원 판관(判官) 최운(崔雲)이 왜구에게 노략당하였다가 도망하여 온 영파부(寧波府)의 백성 진아구(陳阿狗) 등 4명과, 요동(遼東)에서 도망해 온 군인 두첨보(杜添保) 등을 관압하여 요동으로 갔다.
  • 왜구에게 잡혔다가 경상도 고성으로 도망 온 전득여 등을 요동으로 보내다.
    지사역원사(知司譯院事) 강방우(康邦祐)를 보내어 전득여(錢得輿)·정양욱(鄭良旭) 등 4인을 요동으로 압송하였다. 전득여 등은 중국 영파부(寧波府)의 백성인데, 일찌기 왜구에게 포로되었다가 이제 도망하여 경상도 고성(固城)에 이르렀으므로 이에 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