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구국왕사 도안이 돌아가니 토물을 내려 사례하다.
유구국왕사 도안(道安)이 돌아가니, 답서하기를,
“우리나라에서 귀방(貴邦)과 수호한 지 오래인데 비록 바닷길이 멀고 격절하여 신사가 서로 막혔으나, 일찍이 마음을 쓰지 아니한 적은 없었다. 지금 도안이 와서, 글과 아울러 쇄환인구(刷還人口)를 얻었는데,…
-
유구국왕사 도안 등에게 호군직과 은대 1요씩을 주다.
유구국왕사인 왜승(倭僧) 도안(道安)과 왜인 신사야문(信沙也文)에게 호군직(護軍職)을 주고, 은대(銀帶) 각각 1요(腰)씩을 내려 주었다.
-
유구국왕사가 자문과 토물을 바치다.
유구국왕사가 와서 토물을 바치었다. 그 자문에 이르기를,
“유구국은 지난해 예물과 아울러 대장존경(大藏尊經)의 하사를 받았는데 성감이 은근하고 고숭하여, 본시 배를 보내어 진사하려고 하였으나, 우리나라의 사신이 바닷길에 익숙하지 못한 까닭으로 이를 위하…
-
경상도 관찰사 이극배에게 병든 유구국 사신에게 약재와 음식물을 주도록 하다.
경상도관찰사 이극배(李克培)에게 유시하기를,
“이제 들으니, 유구국왕사의 부관인이 부산포(富山浦)에 있으면서 병을 얻었다기에 특별히 내의(內醫) 문환(文煥)을 보내어 구치하게 하였으니, 경은 그 약재와 음식물을 갖추어 주기를 소홀히 하지 말라.”
…
-
유구국왕사가 토물을 바치다.
유구국왕사가 와서 토물을 바쳤다.
-
백관이 유구국왕사가 내조한 것을 하례하다.
백관들이 유구국왕사가 내조한 것을 하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