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의심을 막고자 예물 등을 전례대로 하고 제술관 등을 가려 보내다.
    또 아뢰기를, “신들이 일행의 원역의 계하된 숫자를 보건대, 경인년보다 줄인 곳이 많이 있습니다. 사체가 다를 수 없을 뿐이 아니고 예물·원역에 차등을 두면 저 적이 전후에 경중이 있다고 의심하는 일이 없지도 않을 것입니다. 사소한…
  • 승문원이 일본 사행에 이재영과 이복장 대신 다른 사람의 차정을 청하다.
    승문원이 아뢰기를, “본원의 이문학관·사자관은 오로지 사대를 위하여 두었는데, 재주를 성취한 자는 매우 적습니다. 이제 회답사 여우길(呂祐吉)이 이재영(李再榮) · 이복장(李福長)을 데려갈 것을 계청하여 이미 윤허받았습니다. 다만 …
  • 회답사 여우길이 사신의 원역에 제술관 ․ 사자관 등의 신속한 차정을 청하다.
    회답사 여우길(呂祐吉)이 아뢰기를, “신들이 떠날 날짜가 이미 가까웠는데 모든 일이 희미하여 두서가 없습니다. 원역으로 말하면 반드시 미리 마감하여 제때에 치장하게 해야 임시하여 군색하고 급박한 걱정이 없을 것인데, 신들이 전일 계청한 사람을 각사가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