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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정인경을 원나라에 보내 원수 홍다구가 우리와 사이가 나쁘다고 아뢰다.
밀직부사(密直副使)밀직부사(密直副使)고려시대 밀직사(密直司)의 관직으로 1275년(충렬왕 1) 추밀부사(樞密副使)를 고친 이름이다. 처음에는 종이품의 부사 4명을 두었다가 1311년(충선왕 3)에 부사의 품계를 정삼품으로 낮추어 고려 말까지 이어졌다. 이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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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번
일본을 정벌하게 되었을 때 홍자번(洪子藩)은 판밀직사사로서 전라도 도지휘사로 되어 전함 건조를 독려하였다. 당시 이존비(李尊庇)가 여러 도들의 군량을 합포에로 운반하고 있었는데 홍자번은 수수(水手)를 모집하여 전함에다가 군량을 실어서 운반하게 하여 전함과 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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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암
…… 신사년에 일본을 정벌할 때에는 이존비(李尊庇)가 경상 충청 전라도 도순문사로 있으면서 군량과 전함의 조달에 있어서 그 조치가 적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떠들썩한 꼴을 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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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성에 상서하여 원수부에서 감독하지 말게 한 일을 다시 한번 청원하다.
밀직부사 이존비(李尊庇)와 장군 정인경(鄭仁卿)을 원나라에 보내어 성절(聖節)을 하례하게 하고, 중서성에 상서하기를,
“지난번에 조인규(趙仁規) 등을 보내어 전함을 수리하고 만드는 일에 대하여 품의하고, 아울러 원수부에서 감독하지 말게 하기를 청원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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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밀직사사 이존비가 졸하다.
동판밀직사사 이존비(李尊庇)가 졸하였다. 존비는 학문을 좋아하고 문장에 능하며 예서(隷書)를 잘 썼다. 동정 때에는 삼도도순문사(三道都巡問使)가 되어 군량을 조발하였고, 전함을 미리 잘 마련하고 모아서 백성을 괴롭히지 않았으므로, 각 고을은 이에 힘입어 편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