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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순찰사 홍세공이 왜적이 두 왕자를 데리고 함흥부로 향했다고 치계하다.함경도순찰사 홍세공(洪世恭)이 치계하였다. “포로가 된 영부사 김귀영(金貴榮)의 첩자 김천(金闡)과 임해군 이진(李珒)의 종인 돌모치(乭毛赤) 등이 이달 26일 도망해 진영에 도착했습니다. 그 근본 원인을 자세히 물어보니 ‘적은 중국군이 평양을 소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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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을 격파한 도체찰사 박자안과 절제사 심귀령에게 술을 내리다.삼도도체찰사(三道都體察使) 박자안(朴子安)과 조전절제사(助戰節制使) 심귀령(沈龜齡)에게 궁온(宮醞)을 내려 주었다. 자안 등이 전라도에서 왜선 1척을 잡고 머리 20급을 베고 5인을 생포하였는데, 그 중 1명은 본국에서 잡혀 간 자였다. 그러므로 자안이 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