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국왕의 사신 규주 ․ 범령 등 135명이 토의를 바치다.일본국왕의 사신 규주(圭籌)․범령(梵齡)과 도선주(都船主) 구준(久俊) 등 135인이 대궐에 나아가서 토의를 바치니, 임금이 인정전에 나아가서 예를 받은 뒤에, 규주와 범령은 대궐 안에 들어오도록 명하고, 구준은 대궐 밖에 있도록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
-
호군 윤인보를 보내어 일본 사신 규주 등을 효유하고 밀교 대장경판 등을 주다.임금이 호군 윤인보를 보내어 규주 등을 효유하고, 밀교대장경판(密敎大藏經板)과 주화엄경판(注華嚴經板)과 ≪대장경≫ 1부를 내려 주고, 겸하여 회례사까지 보낸다는 뜻을 밝히고, 또 타이르기를, “이제 금자로 쓴 ≪화엄경≫ 1부를 겸하여 보내고자 하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