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왕이 태평관에 나아가 사신들에게 위로연을 베풀고 화포를 보여주니 놀라다.
    상왕은 사신을 수강궁에 초청하고자 하니, 유천은 말하기를, “명령을 받은 일이 끝났는데, 절(節)을 받들고 다시 갈 수도 없고, 또한 절을 놓아두고 다른 곳에 갈 수도 없는 일이니, 노왕께서 만약 나를 보시려면, 바로 이 처소로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