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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 7년(1053) 계사년
7년 봄 정월
병오일. 흰 기운이 해를 꿰뚫고 꿰뚫고 해는 국왕의 상징으로, 흰 기운이 해를 가린 것이나 해를 뚫었다는 현상은 국왕에게 좋지 않은 징조로 이해되었다. 『위서(魏書)』 권105, 천상지(天象志) 1, 태화(太和) 8년 정월 무인에는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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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 7년(1053) 계사년
七年 春正月 丙午 白氣貫日, 竟天. 丙辰 太白晝見.
二月 乙亥 彗出庫樓, 入翼, 長丈餘. 丁丑 東女眞阿夫漢等三十三人來, 獻駿馬, 又贖還沒蕃六人, 職賞有差. 耽羅國王子殊雲那, 遣其子陪戎校尉古物等來, 獻牛黃․牛角․牛皮․螺肉․榧子․海藻․龜甲等物, 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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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鄭瑎 부 정공권鄭公權
정공권(鄭公權)은 처음 이름이 정추(鄭樞)이며 자는 공권(公權)인데 뒤에 자로 행세했다. 공민왕 초에 과거에 급제 급제 공민왕 2년(1353) 5월 지공거 이제현(李齊賢)과 동지공거 홍언박(洪彦博)이 주관한 과거에 이색(李穡)․박상충(朴尙衷) 등과 함께 급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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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鄭瑎 부 정공권鄭公權
公權, 初名樞, 字公權, 後以字行. 恭愍初中第, 補藝文檢閱, 累遷左司議大夫. 十五年, 與正言李存吾, 極言辛旽誤國之罪. 王大怒, 召公權等面詰, 下巡軍, 命李春富․金蘭․李穡․金達祥等鞫之. 問曰, “誘汝上疏者誰?” 公權曰, “吾父子相繼爲諫大夫, 受國恩厚. 見上委政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