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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재2020고전과 해석본 논문은 양주동(梁柱東, 1903~1977)의 고전시가 연구를 그의 연구가 진행되었던 일제강점기 후반, 즉 1930년대 후반~1940년대 전반의 식민지 조선 문단이라는 맥락 속에서 새롭게 조망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그 문화사적 의의를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일제강점기 ‘민족문학 연구’의 기치를 높이 세웠다고 평가받는 양주동의 고전시가 연구가 제국주의의 엄혹한 서슬 아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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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네 다카유키2009한국문학연구이 글에서는 191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에 걸쳐 성행한 제국 일본의 ‘만선’ 여행과 고도 경주에 대한 묘사 방식을 관광이라는 관점에서 일본인 문학자를 사례로 검토함으로써, 1) 1910년대 후반부터 고양된 ‘만선’ 여행, 2) 청일ㆍ러일전쟁기의 종군기와 ‘만선’ 여행기의 관계성, 3) 고도 경주의 표상, 4) ‘만선’ 여행과 경주 탐방에 있어서의 여행자와 관광사업의 연대에 관해서 고찰하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