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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2018한일관계사연구이 글에서는 먼저 『해동제국기』의 「일본본국지도」가 道安이 가지고 온 지도로 생각되며, 종래의 행기식 지도와 일정한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항로의 표시와 항로 상의 중요한 경유지를 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대적인 행기도로부터 중세적인 지도로 변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구주 지도는 지명의 표기 양상으로 보아 역시 일본에서 입수한 지도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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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종2018한일관계사연구『한일관계사연구』(1~58)에 수록된 고려후기・조선전기 한일관계사 연구성과와 특징을 정리하였다. 먼저 고려후기 한일관계사는 왜구 문제가 주요한 연구 주제였다. 그러나 아직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한일 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다. 한편 여원연합군의 일본정벌과 상호인식에 대한 연구는 전혀 없었다. 따라서 고려후기 한일관계사 연구는 앞으로 왜구의 주체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고, 연구주제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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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2015한일관계사연구이 글에서는『海東諸國紀』의 대마도 지도와 대마도 관련 정보를 누가 작성하였는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신숙주는 ??해동제국기?? 편찬의 책임자이기는 하였지만, 그는 단 한 차례 일본에 다녀왔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외교에 깊이 간여하지도 않았다. 우선 대마도의 형태를 보면「混一彊理歷代國都之圖」의 대마도 부분과『해동제국기』의 대마도 지도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형태는 일본의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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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경2007한일관계사연구『海東諸國紀』는 신숙주가 1443년 일본에 서장관으로 방문하여 기록했던 日本國, 九州, 壹岐, 對馬島, 琉球國의 자료를 성종 2년(1471)에 간행한 책으로, 199여개의 지명 자료는 국어사 연구 및 한일 중세어 표기법 연구에 중요하다. 『海東諸國紀』의 일본 지명은 15세기 한국 한자음을 원용하여 漢字借字表記法 중 音借 表記와 訓借 表記로 기록한 것으로, 대부분의 지명은 음차 표기이지만 ‘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