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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 17년 (1522)
예조판서 홍숙 등이 일본사신이 요청한 세견선 ․ 면포 ․ 관직 하사에 관한 것을 아뢰다.
예조판서 홍숙(洪淑)과 참판 성운(成雲)이 아뢰기를, “어제 일본국 사신을 향응할 때 상관이 ‘세견선을 다 허락하지 않더라도 3~4척만이라도 허락하면 우리들이 쾌한 마음으로 돌아갈 것이다. 오늘은 비록 정승과 예조에게 청하지 못할지라도 배사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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