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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문도감이 모유격의 공로에 대해 아뢰다.군문도감이 아뢰기를, “사세용(史世用)이 신 노직(盧稷)에게 말하기를 ‘오늘날의 일은 나와 모유격(茅遊擊)의 공로인 것이다. 동제독(董提督)이 패군한 뒤에 그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는데, 그 다음날 나는 즉시 적진에 들어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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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독 접반사 김수가 만도야의 일에 대해 아뢰다.유제독(劉提督) 접반사 김수(金睟)가【유성룡(柳成龍)이 득세할 때 간사한 자들과 한무리가 되어 정사를 어지럽히고 사류를 해쳐 팔간(八奸) 중에서 그 죄가 가장 컸다.】아뢰었다. “오늘 제독이 신을 후당으로 불러들여 다례를 행하고서 말하기를 ‘만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