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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군수 이민각이 군액의 폐단과 전선의 력파에 대해 상소하다.
풍덕군수(豊德郡守) 이민각(李民覺)이 …… 상소하기를,
“…… 넷째는 군액이 쓸데없이 지나친 폐단입니다. 신은 듣건대 군대는 숫자가 많은 데 있지 않고 정예화하는 데 달렸을 뿐이라고 합니다. 삼가 보건대 국가에서 제색군사(諸色軍士)를 설치함에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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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량을 조달하는 일에 대비하라고 전교하다.
전교하기를,
“평양의 왜적을 몰아내면 황해도는 군량이 부족하다. 충청도 아산창(牙山倉)에 세미가 많이 쌓였다 하니, 본도의 감사에게 배에 싣고 와서 중국 군사에게 나누어주든지 아니면 우리 군사가 이르는 곳을 따라 군량을 대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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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에 앞서 황해도의 적을 치는 것이 좋겠다고 전교하다.
상이 빈청에 전교하기를,
“전라도관찰사 권율(權慄)이 대군을 거느리고 강화로 왔다 한다. 나의 의견으로는 먼저 개성과 황해도의 적을 토벌하면 평양의 적들도 후방을 뒤돌아보아야 하는 염려가 있게 될 것이다. 황해도 일로(一路)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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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영의정 등과 왜적을 공격할 전략을 논의하다.
상이 편전에 임어하여 인견하니,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판돈녕부사 정곤수(鄭崑壽), 좌찬성 최황(崔滉), 호조판서 김수(金睟),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좌승지 구성(具宬), 홍문관 부수찬 윤경립(尹敬立), 주서 이덕온(李德溫), 가주서 이순민(李舜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