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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구의강 ․ 정언 홍식이 사간 송응순의 일로 사직하고자 하다.
헌납 구의강(具義剛), 정언 홍식(洪湜)이【대사간 박승종(朴承宗), 사간 송응순(宋應洵), 정언 유경종(柳慶宗)】아뢰기를,
“전일 옥당에서 진차(陳箚)하여 화의를 배척한 것은 실로 고금의 공론이었는데도, 사간 송응순이 완석(完席)에서 과격하다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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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간 박승종이 구의강 등이 인피한 말로 아뢰다.
6485. 대사간 박승종이 구의강 등이 인피한 말로 아뢰다.
대사간 박승종(朴承宗)이 아뢰기를,
“신이 외로운 벼슬아치로 시의(時議)를 모릅니다만, 저번에 옥당에서 척화한 의논을 보건대 대의가 삼엄하여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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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송응순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사직하고자 하다.
6486. 사간 송응순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사직하고자 하다.
사간 송응순(宋應洵)이 아뢰기를,
“지난번 옥당에서 양사를 논하여 체직시킨 뒤에 물의가 혹은 ‘판부사 이원익(李元翼)이 유성룡(柳成龍)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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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박승업이 박승종 ․ 구의강 ․ 송응순 등을 모두 출사시킬 것으로 아뢰다.
6487. 지평 박승업이 박승종·구의강·송응순 등을 모두 출사시킬 것으로 아뢰다.
지평 박승업(朴承業)이【박승업은 처음에 남이공(南以恭) 등의 추천으로 진출했는데, 남이공이 탄핵을 당했을 때 박승업은 자못 관망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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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구의강 ․ 정언 홍식이 사직하고자 하다.
헌납 구의강(具義剛), 정언 홍식(洪湜)이【좌목(座目)은 위에 보인다.】아뢰기를,
“적과 강화하는 문제에 대한 시비는 본디 만고의 공론이 있는데도 지금까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마다 제각기 쟁론하는 것이 어찌 이유가 없겠습니까. 당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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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사직하고자 하다.
6489. 사헌부가 사직하고자 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급제 유성룡(柳成龍)이 화의를 주창하여 나라를 그르친 죄는 종묘사직에 관계된 것이었으므로, 당시 청의(淸議)가 그와 함께 조정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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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윤승훈 ․ 조익 ․ 김지남 ․ 이충원 등과 시국을 논하다.
묘시 정각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주역(周易)≫을 강하였다. 시독관 조수익(趙守翼)이 이괘를 진강하였는데 서괘에서 양덕·양신·절무까지 하였다. 강을 마치고 나서 윤승훈(尹承勳)이 나아가 아뢰기를,
“신이 은가를 받아 양주에 가서 소분할 때 경차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