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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 황희 ․ 유정현 ․ 이맹균 ․ 김익정 ․ 권도 ․ 이점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직(李稷)을 좌의정으로, 황희(黃喜)를 우의정으로 삼고, 유정현(柳廷顯)은 좌의정으로 그대로 치사(致仕)하게 하고, 이맹균(李孟畇)을 이조판서로, 김익정(金益精)을 예조참판으로, 권도(權蹈)를 대사헌으로, 이점(李漸)을 부유후(副留候)로 삼고, 이광경(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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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도수참전운판관 안상진이 올린 수참의 폐단을 없애는 조건.
좌도수참전운판관(左道水站轉運判官) 안상진(安尙縝)이 수참의 폐단을 없애는 조건을 계하기를,
“1. 처음 참선(站船)을 설치할 때에 작은 배들도 병용하여 배마다 사공 1명과 격인 2명을 정하고, 매 1참마다 수부와 전운노자(轉運奴子)를 모두 30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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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땅으로 넘어 들어간 음죽현에 속한 무극역을 원래대로 하게 하다.
경기감사가 음죽현감(陰竹縣監) 임목(林穆)의 정문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현에 속한 무극역(無極驛)이 충주 땅으로 넘어 들어가서, 현과 일식(一息)의 거리에 떨어져 있고, 또한 큰 내가 막혀 있으므로 여름철에 빗물이 넘쳐흐르면 건너기가 어렵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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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 ․ 광암 등지의 수비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다.
황해도감사가 계하기를,
“신이 수군첨절제사와 함께 풍천(豊川) ․ 광암(廣巖)의 병선을 옮겨 정박하는 것이 편리한가 편리하지 않은가를 살피었는데, 은율현(殷栗縣)은 해구(海口)와의 거리가 10여 리에 지나지 않고, 왜선이 와서 정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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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순위량의 병선 정박지 선정에 대해 의논하다.
황해도 순위량(巡威梁)의 선군들이 상언하기를,
“본량(本梁)의 병선은 처음에는 해주(海州)의 추관(槌串)에 정박하여 매우 편리하였었는데 을사년에 무지관(無知串)으로 옮겼습니다. 본관(本串)은 땅이 모두 모래와 돌이며 또 사면으로 바람을 받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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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소이 등이 예조에 글을 보내 미곡과 저포 등을 내려줄 것을 간청하다.
태재소이(太宰小二)와 소법사와(小法師瓦)가 예조에 글을 보내기를,
“지난해 겨울부터 대마주에 와서 우거하고 있사오니 보호 구제해 주시기를 원하오며, 또 경도(京都)에 예물을 보내고자 하오니, 비옵건대, 면주 혹은 저포 1천 필과 미곡을 하사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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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에 명을 내려 박호문 등을 국문케 하라고 하다.
이조에 명을 내리어,
“다시 김흡(金洽)을 제주안무사(濟州安撫使)에 임명하고, 소윤(少尹) 박호문(朴好問)·판관 이줄(李茁)을 형조에 내려 국문하라.”
하였다. 호문이 제주에서 돌아와서 병조에 보고하기를,
“제가 그 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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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 맹사성 ․ 권진 ․ 최윤덕 ․ 허조 등에게 성 쌓기를 감독하는 일에 대해 의논하라고 명하다.
호조참의 박곤(朴坤)을 하삼도에 보내어 성 쌓기를 마치게 하고, 황희․맹사성․권진․최윤덕․허조 등에게 감독하는 일을 의논하라고 명하니, 희 등이 아뢰기를,
“성 쌓기를 완실하게 하지 못하여 5년 안에 무너지게 되면, 그 관리는 율에 의하여 형장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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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을 추핵하고 고문하다.
처음에 왜인 등칠(藤七)과 김원진(金源珍)․변상(邊相) 등이 향화인 등현(藤賢)의 집에 모여서 술을 마셨는데, 변상이 김원진을 꾸짖기를,
“경상도거제처치사(慶尙道巨濟處置使)를 설치한 것은 너의 꾀이다.”
하였다. 예조에서 갖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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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등을 불러 유구국사의 조하 의식에 관해 의논하다.
황희․맹사성․권진․허조․신상․정초 등을 불러 의논하게 했는데, 그 첫 번째는
“경들이 말하기를, ‘지금 온 유구국왕의 사인을 동짓날의 조하에 본국의 여러 신하들과 함께 뜰에 서게 할 수 없으니, 마땅히 동짓날의 접견을 정지해야 될 것입니다. 반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