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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관들이 북경에 조선이 딴 마음이 없음을 보고하다.
승지 유근(柳根)을 보내어 하시(夏時)·황응양(黃應陽)·서일관(徐一貫)·사유(史儒)에게 문안하도록 하였다. 하시 등 세 사람이 강을 건너 돌아갔다. 그 후에 듣건대, 응양이 왜서를 가지고 달려가서 열흘 사이에 북경에 도착하였으며, 또 데리고 왔던 화사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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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 등이 강변에서 토병을 모은 일, 평양 공격 등을 논의하다.
평안감사 이원익(李元翼)이 강변에서 왔다. 상이 인견하자, 원익 및 승지 유근(柳根), 봉교(奉敎) 기자헌(奇自獻)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경은 요사이 강변에 가서 얼마만큼의 토병을 얻었는가?”
하니, 원익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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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 ․ 홍진 ․ 유희림 ․ 심대 ․ 오억령 ․ 유영경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유근(柳根)을 승정원 도승지에, 홍진(洪進)을 승정원 좌승지에, 유희림(柳希霖)을 우승지에, 심대(沈岱)를 좌부승지에, 오억령(吳億齡)을 우부승지에, 유영경(柳永慶)을 동부승지에 제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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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사 김천일의 장계를 가져온 곽현 등을 인견하여 전라도 의병 상황을 묻다.
창의사(倡義使) 김천일(金千鎰)이 그의 막하(幕下) 군사 양산숙(梁山璹)·곽현(郭賢)등에게 장계를 주어 행재소로 보내었다. 상이 곽현·양산숙 등을 인견하였다.【도승지 유근(柳根), 가주서 강욱(康昱), 봉교 기자헌(奇自獻).】상이 이르기를,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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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등을 인견하고 군량 조달 등을 논의하다.
상이 인성부원군 정철(鄭澈), 좌의정 윤두수(尹斗壽), 도승지 유근(柳根)을 인견하였다. 윤두수가 아뢰기를,
“조총병의 말을 들으니 놀랍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허실을 반드시 알게 될 것입니다.”
하였는데, 상이 이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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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 당상을 인견하고 양총병 등 중국군의 형편, 요동 파천 등을 논의하다.
상이 행궁의 동헌에 나와 비변사 당상을【윤두수(尹斗壽)·한응인(韓應寅)·이항복(李恒福)·이성중(李誠中)·이덕형(李德馨)과 승지 유근(柳根), 주서(注書) 강욱(康昱)·구사맹(具思孟)·신잡(申磼)이 함께 입시하였다.】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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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수를 인견하고 김천일의 의병, 곽재우와 김수의 갈등, 왜적의 동향을 논의하다.
좌의정 윤두수(尹斗壽)를 인견하였다. 공조판서 한응인(韓應寅),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호조판서 이성중(李誠中), 형조참판 신잡(申磼), 도승지 유근(柳根), 가주서 강욱(康昱), 봉교 기자헌(奇自獻)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경은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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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수 등을 인견하고 양덕의 적에 대한 방어, 군량 조달, 중국군의 전력 등을 논하다.
좌의정 윤두수(尹斗壽),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 공조판서 한응인(韓應寅),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호조판서 이성중(李誠中), 이조판서 이산보(李山甫), 대사헌 이덕형(李德馨), 형조판서 신잡(申磼)을 인견하였는데, 도승지 유근(柳根), 봉교 기자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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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이 평양성을 선발 공격할 응모자를 구한다는 장유격의 말을 아뢰다.
유근(柳根)이 아뢰었다.
“신이 장유격(張遊擊)과 하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장유격이 좌우를 물리치고 표헌(表憲)만을 붙잡아 두고서 신에게 비밀히 ‘어제 형참의(邢參議)가 편지로 나에게 「조정과 조선 사람 중에서 평양성에 몰래 들어가서 옥우(屋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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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신의 접대, 조총병이 조선이 왜적과 교통했다고 보고한 일 등을 논의하다.
좌의정 윤두수(尹斗壽)가 청대하니, 상이 행궁의 동헌으로 나아가 입대를 명했다.【승지 유근(柳根)과 주서 강욱(康昱)이 입시하였다.】 두수가 아뢰기를,
“중국 사신을 접대하는 일은 그 극진함을 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난리 중에 황제가 특별히 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