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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이덕형 등을 인견하고 중국군의 동향, 왜적과의 강화 상황 등을 논의하다.상이 접반사 이덕형(李德馨), 조도사 윤승훈(尹承勳), 동부승지 이호민(李好閔)을 인견하였다. 상이 덕형에게 이르기를, “경은 어떻게 왔는가?” 하니, 덕형이 아뢰기를, “지금 듣기에 제독이 나온다고 하니, 중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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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을 이간시킬 첩문을 만들어 성안에 떨어뜨리라는 일을 논의하다.상이 첩문 한 통을 지으라고 명하였다. 그 대략에 이르기를, “명조의 대장군 이제독(李提督)이 벌써 계양(薊陽) · 요동(遼東)의 군병 7만, 선부(宣府)의 군병 3만, 대동(大同)의 군병 3만, 묘만(苗蠻)의 군병 8만, 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