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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이 유총병과 함께 지세와 왜적의 상황을 상의하고 아뢰다.유총병(劉摠兵)의 접반관인 서성(徐渻)이 아뢰었다. “신이 오늘 아침 예조정랑 황낙(黃洛)과 함께 중군을 맞이하여 다례를 베풀고 이어 어제 하사한 예물을 주니, 중군이 글로 써서 보여주기를 ‘비록 받을 명목은 없으나 물리치면 불공한 것이 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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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당의 의논에 따라 경상 ․ 전라를 중심으로 왜적을 방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문을 보내다.묘당의 의논을 따라 우리나라의 사정을 진달해서 채택에 대비하는 일로 주문을 보내었는데, 주문은 다음과 같다. “만력(萬曆) 22년 7월 16일에, ‘동봉을 믿을 수 없으므로 공경히 방어할 의논을 진달해서 성명의 결단으로 치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