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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관찰사 고형산이 왜적을 방비하는 계책을 아뢰다.함경도 관찰사 고형산(高荊山)이 왜적을 방비하는 방략을 치계하였는데 그 대략에, “고적을 상고하여 보면 지나간 갑자 연간의 왜변 때에 안변에서 흡곡까지 세 참 쉴 거리에 있는 압융(壓戎)·철원·화등(和登)·낭성포(浪城浦) 등처에 혹은 석성, 혹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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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가 말 수급을 염려하고 사목을 알려 대책을 논의하고자 하다.병조가 아뢰기를, “상께서 ‘뒷일은 참으로 헤아릴 수 없다. 2천 필의 말을 수효대로 채우기는 참으로 어려우니 함경도의 함흥과 같이 유명한 곳과 평안도 모처에서 수를 헤아려 잡아낼 일을 의계하라.’ 고 전교하시었습니다.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