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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파를 웅천현감으로 삼다.
소기파(蘇起坡)를 웅천현감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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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노가 노략질한 물건을 가덕도에 옮겨 두다.
영의정 김수동(金壽童)·우의정 성희안(成希顔)이 아뢰기를,
“제주 방어소(防禦所)가 본래 7개 처로 지금 권관(權管)통훈(通訓)통훈대부(通訓大夫). 문관 정3품의 하(下)계. 당하관(堂下官)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였다. 기술관이나 서얼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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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이 안골포의 성을 공격하여 그들과 접전했음을 알리는 유담년의 치계.
경상우도병사 유담년(柳聃年)이 치계하기를,
“6월 24일에 왜선 3척이 가덕도(加德島)로부터 제포에 들어와서 제포 항거왜인의 두목 피고시라(皮古時羅)라 자칭하고 ‘우호를 청하기 위해 나왔다.’ 하기에, 통사를 시켜 전일에 하유하신 말로 대답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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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절도사 유담년이 안골포에서 적을 파한 군공을 3등으로 나눠 아뢰다.
경상우도 절도사 유담년(柳聃年)이 안골포(安骨浦)에서 적을 파한 군공을 논하여 3등으로 나눠 아뢰었는데, 1등은 소기파(蘇起坡)·강중진(康仲珍) 등 4인, 2등은 수사(水使) 이권(李菤) 등 37인, 3등은 갑사(甲士) 하천동(河千仝) 등 81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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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이 소기파의 자급을 올리는 문제를 의논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사간 이철균(李鐵均)·지평 김내문(金乃文)이 유담년·강중진·성순동·유원 등의 일을 아뢰고, 또 아뢰기를,
“소기파가 안골포(安骨浦)의 성이 거의 함락되게 된 것을 보고, 군사 두어 사람을 거느리고 적진에 돌격하여 포위를 풀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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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수사 소기파가 왜선수토군관 이숭인이 왜적과의 싸움에서 패한 것을 아뢰다.
전라도 수사 소기파(蘇起坡)가 치계하기를,
“왜선수토군관(倭船搜討軍官) 이숭인(李崇仁)이 왜적을 만나 싸움에 패하여 죽은 자가 10명입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남방의 군장이 매양 섬에 있는 왜선을 색출하여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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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 나아가 왜인들의 문제를 대신들과 의논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상이 이르기를,
“요사이 남쪽 지방에는 왜변이 있고 서쪽 지방에도 달자(㺚子)들이 풀만 우거지면 방산(方山) 등지에서 노략질을 계획한다니, 서쪽과 남쪽의 방어를 우연만하게 해서는 안된다. 장수도 가려 놓고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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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관찰사 신상에게 왜적들을 수색하여 토벌하라고 유시하다.
전라도 관찰사 신상(申鏛)에게 유시하였다.
“도내의 왜구들이 제도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누차 변방의 진을 침범한 지 이미 순삭이 넘었는데도 변장들이 하나도 잡았다는 보고가 없으니, 자못 중히 맡긴 소임을 망각한 일이다.
일찍이 황보겸(皇甫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