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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략 왕가수가 조선에 10만의 군사를 파견하여 왜노를 쓸어 버렸다는 것을 강조하다.
명나라 경략 왕가수(汪可受)가 글을 보내기를,
“흠차총독요계등처군문경략어왜병부좌시랑(欽差總督遼薊等處軍門經略禦倭兵部左侍郞) 왕가수는 삼가 조선국왕에게 고합니다.
우리 대명의 위령이 사방에 뻗쳐 모든 나라가 신하로 복종하고 속국으로 보호를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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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에 왜란을 겪은 후 병력이 감축되어 7천명을 다 보낼 수 없는 이유를 적어 보내다.
격문에 답한 자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왕은흠차총독계요보정등처군무겸리양향경력어왜병부좌시랑겸도찰원우첨도어사(欽差總督薊遼保定等處軍務兼理粮餉經略禦倭兵部左侍郞兼都察院右僉都御史) 왕(汪)으로부터 ‘우리 대명의 위령 운운’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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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정에 왜인들이 약조를 준수하지 않고, 해관의 왜인도 천명에 이른다는 자문을 보내다.
중국 조정에 보낸 자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왕 신 성 모는 ‘귀순한 오랑캐가 명령에 복종하지 않자 천토를 가하려 하는 이때 거듭 총독과 순무의 자문과 격문을 받고 소방의 군병을 조발하고 정비하면서 공손히 명지를 기다리는 일’ 에 관하여 삼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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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양경략에게 왜인들이 매번 1천명이 와서 교역하는 것과, 난동을 부린다고 회자하다.
양경략(楊經略)에게 회자하였다.
“조선국왕은 군사를 일으켜 토역하는 데 대한 일로 회자합니다.
금년 6월 19일에 흠차경략요동등처군무병부좌시랑겸도찰원우첨도어사 양(楊)이 일전의 사안으로 인하여 보내온 자문을 받았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