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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판관 조발의 파직과 함양군수 원경심의 교체를 사간원이 건의하다.사간원이 아뢰기를, “수원판관 조발(趙撥)은 처음에 독성(禿城)의 수장으로 판관을 겸직토록 한 것은 단지 수원부의 폐를 없앨 목적이었는데 오히려 도임한 후에 혼미하여 직무를 살피지 못하고 하리에게 위임하기 때문에 아전들이 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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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중추부사 윤두수 등이 대가의 파천 계책에 대해 아뢰다.판중추부사 윤두수(尹斗壽)·좌의정 김응남(金應南)·지중추부사정탁(鄭琢)·우의정 이원익(李元翼) 등이 청대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오시 초에 별전에 나아가 네 대신을 인견하였는데, 승지 허성(許筬)이 입시하였다. 김응남이 아뢰기를, “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