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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가 남호정이 보고한 정사의 탈출 과정을 보고하다.김수(金睟)가【임진란 때 겁을 먹고 도망하여 남의 비방을 많이 들었다.】아뢰었다. “본월 3일 신이 경주(慶州)에 있을 때 남호정(南好正)이 왜영으로부터 달려와 말하기를 ‘어제 상사가 연회를 베풀고 의지(義智)·사고야문(沙古也門)·비란도법인(飛鸞島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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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왜노의 정상과 조선의 사정을 중국에 빨리 주문하겠다고 회계하다.비변사가 회계하기를, “상천사(上天使)가 나온 곡절을 먼저 치주하고 다시 사정을 보아서 차례로 아뢴다는 것은 전일에 의논하여 정한 일이나, 오종도(吳宗道)의 게첩을 보면 지당한 말인 듯합니다. 이른바 임회(臨淮)의 말도 의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