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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도체찰사로 남방을 순찰한 이항복과 농황 ․ 요역 ․ 관방 ․ 수령 ․ 적정 ․ 전세 등에 대해 논의하다.
6743. 사도 도체찰사로 남방을 순찰한 이항복과 농황·요역·관방·수령·적정·전세 등에 대해 논의하다.
사도도체찰사겸도원수의정부좌의정(四道都體察使兼都元帥議政府左議政) 이항복(李恒福)이 남방에서 올라왔다. 상이 별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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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전라좌도 수군우후 최한의 관직을 추고하도록 건의하다.
대간이 전의 일을 아뢰고, 간원이 아뢰기를,
“전라좌도 수군우후 최한(崔漢)이 왜인들을 베었다 하여 당상으로 승진되었습니다. 신들이 듣건대, 왜인들을 잡을 때에 최한은 병으로 싸움에 나가지 않았다는데, 일등으로 녹공되어 외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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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최한의 일에 대해 추고할 것을 전교하다.
대간이 전의 일을 아뢰니, 전교하기를,
“최한(崔漢)의 일은 수사와 감사가 함께 의논하여 한 것인데, 어찌 사정이 있었겠느냐? 만일 간원이 아뢴 것에 따라 곧바로 자급을 빼앗았다가 실지로 공이 있다면 장차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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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간 우세준 등이 최한의 일은 가자를 빼앗고 추고할 것을 차자하다.
사간원 대사간 우세준(禹世準) 등이 차자 올리기를,
“공을 힘쓰는 사람에게는 상으로 권면하고 덕을 힘쓰는 사람에게는 벼슬로 권면하는 법이다. 진실로 횡초지공(橫草之功)조약도(助藥島)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藥山面)을 이루는 섬.112과 한마지로(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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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곤이 최한의 일에 대해 추고할 것을 의논드리다.
남곤이 의논드리기를,
“최한(崔漢)의 일은 간원이 반드시 들은 바가 있으므로 아뢴 것이니, 의심할 것이 없을 듯합니다. 다만 변장들이 외방에서 공을 세웠는데, 조정이 사실을 따져 보지도 않고 단지 소문에만 의거하여 이미 시행한 상전을 앞질러 회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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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최한의 일에 대해 추고할 것을 청하다.
헌부가 아뢰기를, …… 간원이 아뢰기를,
“최한(崔漢)이 병으로 싸움에 나가지 않은 일은 조야가 떠들썩합니다. 조정을 속인 것이 의심없으니, 마땅히 먼저 가자를 빼앗은 다음 추고해야 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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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최한의 일에 대해 추문할 것을 전교하다.
전교하였다.
“최한이 싸움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군공이 일등으로 된 일은 이미 본도의 감사와 수사를 추고하도록 했다. 이번 일이 만약 사실이라면 지극히 놀라우니, 최한이 만일 바른 대로 공술한다면 그만이거니와, 그렇지 않는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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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의 가자를 개정할 것을 사간원에게 지시하다.
전교하였다.
“전라도 감사와 수사가 추고하여 올린 계본을 보건대 ‘방호의(方好義)의 함답에 「최한(崔漢)이 느린 배를 가지고 뒤에 왔다.」 했다.’ 고 했다. 그렇다면 비록 공이 있더라도 일등으로 논할 수 없으니, 방호의의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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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부가 방호의를 추문할 것과 이원간의 일에 대해 아뢰다.
헌부가 아뢰기를,
“최한(崔漢)은 아파서 싸움에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방호의(方好義)가 싸움에 나간 장사의 예대로 일등공으로 논하여 계문하였으니, 속임이 심합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말을 꾸며 최한에 관해 말하기를 ‘미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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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부와 간원이 최한의 추고 ․ 정주 목사 홍준의 체직 등에 대해 아뢰다.
대간이 전의 일을 아뢰고, 헌부가 또 아뢰기를,
“최한(崔漢)은 공도 없이 수사에게 청탁하여 일등으로 논공되어 죄가 없지 않으니, 군직을 깎아버리고 추고하여 죄주기 바랍니다.”
하고, 간원이 또 아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