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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도순찰사 정흠지가 본도의 수영을 목포에 옮겨 설치할 것을 아뢰다.
전라도 도순찰사(都巡察使) 정흠지(鄭欽之)가 아뢰기를,
“본도의 수영(水營)을 목포(木浦)에 옮겨 설치하고, 목포의 병선을 황원(黃原)의 남면 주량(周梁)에 옮겨 정박하게 하고, 진도(珍島)의 서면 소가포(蘇可浦)에 수영(水營)의 병선 3,4척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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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진도를 경상도 거제의 예에 따라 수령을 두도록 하다.
영의정 황희․좌의정 맹사성․우의정으로 치사한 권진․우의정 최윤덕 등을 부르고, …… 황희와 권진이 아뢰기를,
“전라도 진도(珍島)는 왜인이 오는 첫 지면이므로 방어하는 일을 갖추지 아니할 수 없으니, 경상도 거제(巨濟)의 예에 의하여 수령을 두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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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와 여러 조에 명령하여 진도에 수령관을 두는 것이 편리한가를 의논하게 하다.
의정부와 여러 조에 명령하여 진도(珍島)에 수령관을 두는 것이 편리한가 어떤가를 의논하게 하니, 영의정 황희 등이 의논하기를,
“이제 진도(珍島)에 사는 백성이 1백 13호이니, 그 인구수가 필시 5, 6백 명에 덜되지 않을 것이 온데, 만약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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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부 소윤 이길배가 제주 ․ 진도 등 남해안 섬들의 왜인에 대한 방어 대책을 상서하다.
인수부소윤(仁壽府少尹) 이길배(李吉培)가 상서하기를,
“제주는 토양이 부허(浮虛)하여 갈마들며 묵혔다가 다시 갈고 종자를 뿌려야만 가을걷이의 희망이 있사온데, 오늘날 사람은 많고 땅은 좁아, 비록 풍년이라 하더라도 오히려 해채(海菜)·상수리[橡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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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해산 등지에 관리를 두게 하다.
병조에서 아뢰기를,
“전라도 진도(珍島)는 땅이 넓고 기름져서 해진(海珍) ․ 영암(靈巖) ․ 장흥(長興) ․ 강진(康津) 등 고을의 인민들이 바다를 건너서 사는 자가 많은데, 관할하는 관리가 있지 아니하니 실로 적당하지 못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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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소에서 왜닥씨를 태안 ․ 진도 ․ 남해 ․ 하동에 나누어 심게 할 것을 아뢰다.
조지소(造紙所)에서 아뢰기를,
“강화(江華)에 심은 왜닥 씨[倭楮種]를 바다 기운이 서로 연해 있는 충청도의 태안(泰安), 전라도의 진도(珍島), 경상도의 남해(南海) ․ 하동(河東)에 나누어 심게 하옵소서.”
하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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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도 ․ 평안도 ․ 전라도 ․ 경상도의 요충인 현의 방어에 관한 이조의 상소문.
이조에서 아뢰기를,
“함길도의 회령(會寧) ․ 종성(鍾城) ․ 온성(穩城) ․ 경흥(慶興) ․ 부거(富居)와 평안도의 무창(茂昌) ․ 자성(慈城) 등의 읍은 지경이 야인과 연하여 있고, 전라도의 진도(珍島)와 경상도의 남해(南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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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현성현의 수어군을 4백 명으로 늘리다.
의정부에서 병조의 정문(呈文)에 의하여 아뢰기를,
“경상도 남해현(南海縣) 성현(城峴)의 수어군의 수는 3백 명뿐으로 2번(番)으로 나누어 서로 교체하므로 괴로움이 다른 데에 갑절이나 되니, 참으로 온당하지 못합니다. 원래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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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도체찰사 정분이 탐진에 성을 쌓고 읍을 설치하도록 청하다.
삼도도체찰사 정분(鄭苯)이 아뢰기를,
“강진(康津) 경재소(京在所)를 좌의정 황보인(皇甫仁)과 우부승지(右副承旨) 정이한(鄭而漢) 등이 상서한 속에서, ‘강진현(康津縣)은 탐진(耽津)과 도강(道康) 두 현을 합하여 이름을 붙이고, 인하여 두 현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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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여러 도의 도회소에서 만드는 군기의 일정 액수를 정하기를 청하다.
의정부에서 병조의 정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전라도 · 경상도 · 충청도 · 강원도 등 여러 도의 도회소(都會所)에서 만드는 군기가 일정한 액수가 없어서 감련관(監鍊官)의 하는 데에 따라서 그것을 만들므로 혹은 지나치게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