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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탁 등이 봉왜 조칙의 지영 문제를 논의하다.상이 이르기를, “그 말은 어리석은 말이다. 비유하자면 평범한 사람이 자제를 가르치되, 반드시 그 자제가 효제충신을 하게 하려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사람마다 비록 효제충신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찌 사람마다 효제충신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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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어찰의 내용에 대한 의견을 아뢰다.정원이 아뢰었다. “성한(聖翰)을 보건대, 사정에 대하여 자세하게 두루 갖추어져 있으니, 신들이 감히 입을 놀릴 수 있겠습니까. 다만 ‘평양에서 처음 격파하였다.’ 는 그 말 아래에 적이 한양으로 도망하고 이내 조공을 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