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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도감이 진천의 왜군이 이미 형강을 떠났음을 보고하다.접대도감이 아뢰었다. “제독이 파(擺)·시(柴)·팽(彭) 세 장수에게 분부하여 금강 가에서 왜적을 추격하도록 하였는데 어제 또 46급을 베었으며, 진천(鎭川)의 왜적은 이미 형강(荊江)을 건너 떠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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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도감이 왜군을 추격하는 중국군의 전과를 보고하다.접대도감이 아뢰었다. “당일에 팽(彭)·파(擺)·시(柴) 세 장수가 먼저 돌아와 왜적을 추격하였는데 형강(荊江)에 이르러 접전하여 연승을 올렸습니다. 시유격(柴遊擊)의 군사들은 14급을 베었으며, 파유격(擺遊擊)은 손수 4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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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경상도에 군량을 보낼 대책에 대해 이야기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경상도에 분파된 중국군의 수가 거의 4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현재 군량이 거의 동이나 며칠 밖에 지탱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니, 사기가 급박하여 몹시 민망합니다. 좌도는 강원 · 함경에서 운송할 군량이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