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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군도총제 유습의 졸기.
전 중군도총제(中軍都摠制) 유습(柳濕)이 죽었다. 습은 고흥현(高興縣) 사람인데 고려 시중(侍中) 탁(擢)의 아들이었다. 처음에 음직으로 벼슬에 임명되어 합문인진사(閤門引進使)인진사(引進使)고려시대 합문(閤門)에서 조회와 의례를 담당한 관직. 1414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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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조양진을 고흥현에 합하다.
의정부에서 병조의 정문에 의하여 아뢰기를,
“전라도 고흥현성(高興縣城)을 보성임내(寶城任內)인 남양현(南陽縣) 저천리(苧川里)로 옮기고, 조양진(兆陽鎭)을 고흥현(高興縣)에 합하는 것이 옳을까 하옵니다.”
하니,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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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현을 남양에 합속시키는 문제를 논의하다.
이조에서 전라도 남양현(南陽縣) 경재소(京在所)의 고장(告狀)에 의거하여 의정부에 보고하기를,
“지금 고흥현(高興縣)이 남양에 합속하여 남양현이 본현의 치소(治所)가 되는데, 그 칭호에는 남양의 명호가 비치지 않았으니, 청하옵건대 다른 군현의 칭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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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양진을 설치하다.
고흥현(高興縣)을 봉황암(鳳凰巖)의 서쪽으로 옮기고, 또 보성(寶城)의 임내(任內) 남양(南陽)․태강(泰江)을 떼어 붙여 이름을 흥양(興陽)이라 고치고, 동시에 진을 설치하니, 호구(戶口)가 730인이요, 전토(田土)가 4,146결이었다. 이 앞서 도순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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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혜부윤, 조언, 밀직부사 최칠석 등을 파견하여 왜를 방어케 하다.
…… 왜적들의 기세가 대단히 치열하여져서 자혜부윤(慈惠府尹) 조언(曹彦), 밀직부사 최칠석(崔七夕)과 장사길(張思吉), 화영윤(和寧尹)·정요(鄭曜) 등을 파견하여 방어하였다. 왜적이 거제도(巨濟島)에 침입하였다. 진무 한원철(韓元哲)이 적선 1척을 노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