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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군도총제 유습의 졸기.
전 중군도총제(中軍都摠制) 유습(柳濕)이 죽었다. 습은 고흥현(高興縣) 사람인데 고려 시중(侍中) 탁(擢)의 아들이었다. 처음에 음직으로 벼슬에 임명되어 합문인진사(閤門引進使)인진사(引進使)고려시대 합문(閤門)에서 조회와 의례를 담당한 관직. 1414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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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창궐하자 박자안 등을 지휘관으로 삼아 출병시키다.
이지(李枝)로 순녕군(順寧君)을 삼고, 좌군도총제(左軍都摠制) 박자안(朴子安)으로 경기·충청·전라도 수군도체찰사(水軍都體察使)를 삼고, 풍천군(豊川君) 심귀령(沈龜齡)·우군동지총제(右軍同知摠制) 유습(柳濕)·좌군동지총제(左軍同知摠制) 김만수(金萬壽)로 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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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을 사로잡지 못하는 유습 등 도체찰사를 소환하다.
유습(柳濕) 등을 소환하였다. 의정부에서 아뢰기를,
“3도 도체찰사(都體察使) 등이 바다에 내려간 뒤에 연해 각 고을에 왜적이 가끔 침입하여도 사로잡지 못하니, 이것은 각각 병선을 가지고 머뭇거리고 전진하지 않는 것이 아니면, 반드시 여러 사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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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과 임금이 대신과 대마도 정벌을 논의하다.
양상(兩上)이 유정현(柳廷顯)·박은·이원·허조(許稠)들을 불러,
“허술한 틈을 타서 대마도를 치는 것이 좋을까 어떨까.”
를 의논하니, 모두 아뢰기를,
“허술한 틈을 타는 것은 불가하고, 마땅히 적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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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 ․ 권홍 ․ 이종무 등을 승진시키고, 다시 병선을 거느리고 대마도 왜적을 치게 하다.
정역(鄭易)에게 한성 부사를 맡기고, 권홍(權弘)으로 영가군(永嘉君)을 삼고, 이종무로 의정부 찬성사, 이순몽으로 좌군 총제, 박성양(朴成陽)으로 우군 동지총제(右軍同知摠制)를 삼아, 동정한 여러 절제사는 모두 좌목을 올리고, 싸움에 죽은 병마부사 이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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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 ․ 유습도 돌아와 복명하다.
박초(朴礎)·유습(柳濕)도 돌아와서 복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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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에서 박실의 패군 원인이 이종무 등에게도 있음을 아뢰니 면죄시키도록 하다.
의금부 제조 변계량 등이 수강궁에 가서 아뢰기를,
“어제 명령을 듣고 박실의 패군한 죄를 국문하오니, 실이 공술하기를, ‘이종무가 처음에는 삼군 삼절제사에게 명령하여, 다 육지에 내려서 싸우라고 하더니, 뒤에 명령을 변경하여, 삼군 절제사 각 1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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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언 이견기가 이종무 등도 치죄할 것을 수강궁에 청하려 하니 허락치 않다.
사간원 우정언 이견기(李堅基)가 나아와서 아뢰기를,
“박실의 공술과 같다고 하면, 이종무가 상장군이 되어서 군령을 실행하지 못하고, 여러 장수로 제비를 뽑아 육지에 내리게까지 하였고, 유습이나 박초도 실과 같이 좌군의 장수가 되었으며, 나아갔다가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