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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근래 옥사의 완만함에 대해 논의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참찬관 권예(權輗)가 아뢰기를, …… 권예가 아뢰기를,
“이번 일은 권간(權奸)이 박씨와 호응하여 유발시킨 것으로 권간이 아니었다면 박씨가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니 화의 우두머리는 권간입니다. 권간이 존재한다면 박씨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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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 부제학 권예가 국가 기강에 대해 상소하다.
홍문관 부제학 권예(權輗)등이 상소를 올렸다.
“…… 변어(邊圉)변어(邊圉)변경.는 나라의 울타리인데 책임 지워 보내는 장수가 대부분 탐포하고 군대를 통솔하는 데 규율이 없어 군사들이 곤궁에 시달리며, 관할하는 곳에 사람을 풀어 보내어 재물을 토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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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중국과의 무역 등에 대해 논의하다.
사정전에 나아가 이문과 한어를 익히는 문신을 시강하였다. 강독을 마치고 대사헌 권예(權輗)가 아뢰기를,
“조정에서 중국이 우리나라 사람을 대우하는 것이 옛날만 못하다 하여 예부에 정문하려고 합니다. 신의 생각으로는 중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을 대우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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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한 유구국 사람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에 대해 논의하다.
영중추부사 이행, 우의정 장순손, 판중추부사 홍숙, 병조판서 김극성, 지중추부사 안윤덕, 좌참찬 조원기, 지중추부사 조윤손과 김당 등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위에서 살리기를 좋아하시는 덕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의 표류한 사람일지라도 온전히 살아 돌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