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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의 졸기에 왜를 물리친 일을 적다.
하성절사(賀聖節使)인 판삼사사(判三司事) 윤호(尹虎)가 금암역(金巖驛)에서 졸하였다. 부고가 들리니 임금이 3일 동안 조회를 정지하게 하였다. 윤호의 자는 중문(仲文)이니 파평군(坡平君) 윤해(尹㧡)의 아들이다. 천성이 정직하고 글씨를 조금 잘 썼다.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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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예성강에 침입하여 병선 40여 척을 불살르다.
왜적이 예성강(禮成江)에 침입하여 병선 40여 척을 불살랐다. 병마사 김입견(金立堅)을 장(杖)을 쳐서 안산(安山)으로 귀양 보내고 태조를 서강도지휘사로, 양백연(楊伯淵)을 동강도지휘사로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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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피로남녀 112명을 돌려보내다.
…… 일본이 납치해 간 우리나라 사람 남녀 112명을 돌려보냈다. …… 왜적이 강릉부(江陵府)에 속한 현에 침입하였다. 왜적이 회양부(淮陽府)를 함락시켰다. …… 왜적이 김화현(金化縣)에 침입하였으며 평강현(平康縣)을 함락시켰으므로 경성이 계엄 상태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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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도 안렴사 전리가 왜가 40여 군에 침입하였다고 급보하다.
…… 전라도안렴사 유량(柳亮)이 왜선 80여 척이 와서 진포(鎭浦)에 정박하면서 부근 주와 군에 침입한다고 보고하였다. 신우(辛禑)가 상호군 진여의(陳汝宜)를 전라도와 양광도에 파견하여 병을 핑계하고 북벌에 참가치 않고 자제나 노예를 시켜서 대신 보낸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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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예성강에 침범하다.
왜적이 예성강(禮成江)에 침범하여 병선 40여 척을 불태웠으므로, 병마사 김입견(金立堅)을 곤장을 쳐서 귀양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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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 강릉도 수척 ․ 재인이 가짜 왜적이 되어 평창 ․ 원주 ․ 영주 ․ 순흥 등지를 약탈하다.
교주·강릉도 수척(水尺)·재인(才人)이 가짜 왜적이 되어 평창·원주·영주·순흥 등지를 약탈하니, 원수 김입견(金立堅)과 체찰사 최공철(崔公哲)이 50여 명을 잡아 죽이고, 그 처자를 각 고을에 나누어 귀양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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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홍천현을 함락하니, 원수 김입견 ․ 이을진이 싸워 5급을 베다.
왜적이 홍천현(洪川縣)을 함락하니, 원수 김입견(金立堅)·이을진(李乙珍)이 적과 싸워 5급을 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