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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가 중국 군대의 출동 상황을 치계하다.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壽)가 치계하였다.
“어제 심희수(沈喜壽)가 구원병을 요청할 일로 탕참으로 달리어 갔다가 오늘 사시에 돌아왔습니다. 듣자니 대조변(戴朝弁) · 사유(史儒) 두 장수가 군마를 거느리고 15일에 강을 건넌다고 하기에, 신은 강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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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사 이덕형이 의주에 도착하여 중국 군대의 출동 상황을 보고하다.
청원사 이덕형(李德馨)이 치계 하였다.
“신이 명을 받은 뒤에 일로의 마부와 말이 거의 다 도망하여 흩어져버렸기 때문에 어렵게 행진하여 오늘 사시에야 비로소 의주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침 광녕유격(廣寧遊擊) 사유(史儒)와 독전참장(督戰參將) 대조변(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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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윤근수 등이 중국 군대의 이동 상황을 보고하다.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 참판 유근(柳根)이 치계 하였다.
“이달 15일에 명조의 병마가 이른 아침부터 강을 건너 미시에 다 건넜습니다. 독전참장 대조변(戴朝弁)과 선봉유격 사유(史儒)가 거느린 군사는 1,029명이며, 말이 1,093필, 수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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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가 이제독과 3대장 등에게 봄옷감을 나누어 주는 일을 아뢰다.
호조가 아뢰기를,
“이제독(李提督) 및 3대장·중군·제장 등의 봄옷감을 나누어 주라고 전교하였습니다. 여러 장수들은 총 63원인데 이미 돌아간 자 및 북도를 들어간 사람을 제외하고 군중에 현재 남아있는 자는 47인입니다. 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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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에서 총병 조승훈 등을 파견하여 평양을 공격하게 하였으나 이기지 못하다.
요진(遼鎭)에서 총병 조승훈(祖承訓), 참장 곽몽징(郭夢徵), 유격 사유(史儒)·왕수신(王守臣)·대조변(戴朝弁) 등을 파견하여 평양을 공격하게 하였으나 이기지 못한 채 사유는 전사하고 승훈은 퇴각하여 가산(嘉山)에 주둔하였다. 요진에서 먼저 승훈 등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