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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판 도양성과 군량미의 운송 및 수급 대책을 논의하다.
도통판(陶統判)이【도양성(陶良性).】회례차 왔다. 통판이 아뢰기를,
“군문께서 대병이 남하하였는데 양초가 넉넉하지 못하여 돌아오게 된다면 다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으니 속히 대관을 보내어 독촉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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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익 ․ 권율 ․ 이덕형 등이 경상도에서 중국군의 승전보를 보고하다.
제독의 접반사 장운익(張雲翼)과 도원수 권율(權慄), 경리의 접반사 이덕형(李德馨)이 장계를 올리기를,
“이달 23일 축시 초에 삼협의 중국군이 일시에 경주에서 세 길로 나누어 전진한 바 새벽에 좌협의 선봉이 바로 울산에 있는 왜적 소굴에 이르러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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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 접반사 장운익이 전투상황을 상세히 보고하다.
정유년 12월 25일 성첩한 제독의 접반사 장운익(張雲翼)의 치계에,
“이 달 16일 우승지가 성첩한 유지에 ‘상께서 남하하시려고 한 계획이 군문의 저지로 부득이하여 중지됨에 따라 군대의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하니, 일로의 파발을 신명시켜 군중에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