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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래부사 임의백을 소견하여 일본의 사정에 대해 보고 들은 것을 아뢰도록 하다.상이 전 동래부사(東萊府使) 임의백(任義伯)을 소견하여 묻기를, “너는 동래에 오래 있었으니 일본(日本)의 사정에 대해 보고 들은 것을 아뢰도록 하라.” 하매, 임의백이 아뢰기를, “신이 동래에 있을 때에 들으니, 일본은 백성이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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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목내선이 인삼의 통화, 우경의 도서 등의 문제로 와 있는 재판차왜에 대해서 아뢰다.대신과 비국의 재신들을 인견하였다. 좌의정 목내선(睦來善)이 말하기를, “재판차왜(裁判差倭)가 한 해가 지나도 돌아가지 않는데, 그가 바라는 것이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인삼의 통화이고, 하나는 우경의 도서이고, 하나는 일한을 105일로 정하는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