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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변과 실정에 대하여 홍문관 부제학 이세영 등이 상소하다.
홍문관부제학 이세영(李世英) 등이 상소하기를,
“화기는 덕이 있는 곳에 응하고 궂은 징조는 덕을 잃은 곳에 생기는 것입니다. 전하께서 즉위하신 뒤로 아름다운 기운이 아직 엉겨 있어 음양이 서로 틀리고 천문이 도수를 잃고 지도가 편안하지 못하여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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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포의 성 쌓는 일에 대한 윤필상 ․ 이세좌 등이 의논드리다.
앞서 경상도관찰사 이점(李坫)과 절도사 전임(田霖) 등이 치계하기를,
“제포(薺浦)의 왜인이 거주하는 뒷 고개에 성을 쌓아 한계를 삼으면, 저 왜들이 성 밖의 지역을 자연 자기들의 소유라고 하여 백성들의 전지를 다 빼앗고 저들의 유를 데려다 살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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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석성의 후손인 석한영 ․ 석한준 형제에게 석성의 제사를 지내게 하다.
이때 석한영(石漢英)·석한준(石漢俊) 형제가 있어 스스로 명나라 상서 석성(石星)의 후손이라 하니, 상이 불러서 그 족계를 물었다. 한영 등이 대답하기를,
“신들은 석성의 아우 석규(石奎)의 현손인데, 숭정(崇禎) 갑신년에 규의 아들 석계조(石繼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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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임진왜란 당시 석공의 은혜에 관해 전교하다.
차대가 있었다. 장용영(壯勇營)장용영(壯勇營)조선 후기 국왕의 호위를 맡아보던 숙위소(宿衛所)를 폐지하고 새로운 금위체제(禁衛體制)에 따라 조직·개편한 국왕 호위군대.과 어영청(御營廳)어영청(御營廳)임진왜란 뒤 5위(五衛)에 대체되어 설치된 3군문(三軍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