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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좌수영진무 김개동 등이 왜노에게 잡혀 팔렸다가 사은사 유전 편에 돌아오다.전라도좌수영진무 김개동(金介同)과 이언세(李彦世) 등이 지난해 봄 손죽도(損竹島) 싸움에서 왜노에게 잡혀가 남번국(南蕃國)에 전매되었다가 중국 지역으로 도망쳐 조사를 받고 북경으로 이송되었는데, 이번에 사은사 유전(柳㙉)이 돌아오는 길에 딸려 보내왔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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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수가 일본에 사절파견 등 국사를 논의하다.…… 심희수(沈喜壽)가 아뢰기를, “행차의 지속은 아직 알 수 없으나 2월에 길을 떠났다면 도착할 시기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 행차가 어찌 3월 초승을 벗어나겠습니까. 그리고 북방의 일이 저와 같은데 남방의 일이 또 이와 같아 왜인이 누차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