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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왕 상덕이 자단서당 등을 보내어 서계를 바치다.
유구국왕 상덕(尙德)이 중 자단서당(自端西堂) 등을 보내어 내빙하였다. 그 서계에 말하기를,
“상덕은 진실로 황공하게 머리를 조아리며 조선국왕 전하께 글을 바치옵니다. 선왕께서 안가하셨으므로, 조례를 하기 위하여 중 자단서당(自端西堂)을 차견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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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사 자단서당 등과 왜인 피고구라 등에게 잔치를 베풀다.
인정전에 나아가 유구국 사신 자단서당(自端西堂) 등 23인과 왜인 피고구라(皮古仇羅) 등 9인에게 잔치를 베푸는데, 종재(宗宰) 월산대군(月山大君) 이정(李婷)·봉원부원군(蓬源府院君) 정창손(鄭昌孫) 등 31인이 입시하였다. 자단(自端)·신중(信重)과 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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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왕의 사신 자단서당 등이 하직하니 답서를 내리다.
유구국왕의 사신 중 자단서당(自端西堂) 등이 하직하였다. 그 답서에 말하기를,
“왕이 멀리 사신을 보내어 귀중한 폐백을 주고, 우리 선왕의 즉위하심을 하례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 연달아 흉화를 만나게 되어, 귀사가 미처 전하(展賀)하지 못하게 되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