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간이 사신으로 가는 군관을 치위관으로 칭하는 문제를 서계하다.
대간이 서계하기를, ……
…… 또 아뢰기를,
“한성부판관(漢城府判官) 장정(張珽)이 처음에 김율(金硉)의 군관이 되었다가 그 후에 또 이세좌(李世佐)의 군관이 되었었는데, 김율이 다시 데려 가려고 청...
-
대마도치전관 김율 등이 왜인에 대하여 서계하다.
이에 앞서 대마도치전관(對馬島致奠官) 김율(金硉)과 치위관(致慰官) 장정(張珽)이 서계하기를,
“신들이 듣자옵건대, 지난번에 본국의 사신이 예조의 서계를 가지고 대마도에 가서, 그 도주로 하여금 절하고 받게 하려 하였더니, 도인이 말하기를, ‘만약...
-
대마도치전관 김율이 하직 인사하다.
대마도치전관(對馬島致奠官) 김율(金硉)·치위관(致慰官) 장정(張珽)이 배사하고, 이어서 아뢰기를,
“전일에 권주(權柱)가 서계를 받들고 가니, 현 도주가 말하되, ‘지금은 전관(奠官)을 위하여 억지로 배례를 행하지만 뒷날 사신이 올 적에는 이런 예를...
-
충청병사 이시언이 사로잡은 왜적 복전감개의 공초내용.
충청병사 이시언(李時言)이 사로잡은 왜적 복전감개(福田勘介)의 공초는 다음과 같다.
“아비는 전 국왕의 장수였는데 관백(關白)이 찬탈할 때 피살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나를 혐오하여 쫓아내서 가등청정(加藤淸正)의 부하가 되었습니다. 군사 1백여 명을 ...
-
적에 사로잡혔다가 도망쳐 나온 김응려의 공초 내용을 보고받다.
최천건(崔天健)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청파(靑坡)에 사는 고(故) 정랑 강경희(康景禧)의 처조카 김응려(金應礪)가 적에게 사로잡혔다가 돌아왔다 하므로 본사가 그를 불러서 왜적의 사정을 물어보았는데 그 공초를 서계합니다. 그가 공초하기를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