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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등을 인견하여 일본 ․ 중국의 외교 문서의 처리 등의 일을 논의하다.
오시에 상이 편전에 나아가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행판돈녕부사 정곤수(鄭崐壽), 좌찬성 최황(崔滉), 호조판서 김수(金睟), 형조판서 신점(申點), 행판결사 윤선각(尹先覺), 병조판서 한효순(韓孝純), 호조참판 성영(成泳)을 인견하였다. 행도승지 강신(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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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돈녕부사 이경석이 서계의 격식 문제로 차왜에 대한 대우가 지나쳤음을 아뢰다.
전 영돈녕부사 이경석(李景奭)이 상차하기를,
“늙고 병든 신 따위는 성은에 보답할 길이 없으니, 구구한 작은 정성으로 오직 성상의 만수무강과 국가 운명이 공고하기를 빌 뿐이기는 하나 이처럼 새해를 맞이하고 보니 보잘것없는 정성이 한층 더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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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에서 원수를 갚기 위해 명분과 실속을 구분할 것을 차자하다.
홍문관이【부제학 이호민(李好閔), 응교 김홍미(金弘微), 교리 권협(權悏), 부교리 이심(李愖), 부수찬 이형욱(李馨郁), 저작 김광엽(金光燁), 정자 윤의립(尹義立) 등이다.】차자를 올리기를,
“…… 무릇 이 몇 가지만으로도 하늘의 재변과 요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