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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2015동아시아 문화연구이 논문은 한 외국인 화가의 삶이 조선 후기 지식인들에게 다양한 기억으로 남는 과정을 살폈다. 명청교체기 關外에서 활동하던 명나라[漢族] 화가 孟永光은 조선의 마지막 對明使行이된 金堉을 만나 초상화를 그려준다. 그후 명나라 장수가 청에 항복하면서 孟永光은 포로가 되어 瀋陽으로 끌려간다. 그는 그곳에서 인질로 끌려온 조선의 왕자들과 만나게 되고, 왕자를 보필하기 위해 파견된 관리들, 그리고 청나라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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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1992潛谷 金堉(1580-1658)은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26세에 司馬會試에 합격하여 成均館에 입학하였으나, 「請從祀賢疏」가 문제되어 京畿道 加平으로 내려가 10년간 농촌생활을 체험한뒤 仁祖反正이 일어나자 中央政界에 진출하여 淸要職과 文翰職을 두루거쳐 領議政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