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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2015동아시아 문화연구이 논문은 한 외국인 화가의 삶이 조선 후기 지식인들에게 다양한 기억으로 남는 과정을 살폈다. 명청교체기 關外에서 활동하던 명나라[漢族] 화가 孟永光은 조선의 마지막 對明使行이된 金堉을 만나 초상화를 그려준다. 그후 명나라 장수가 청에 항복하면서 孟永光은 포로가 되어 瀋陽으로 끌려간다. 그는 그곳에서 인질로 끌려온 조선의 왕자들과 만나게 되고, 왕자를 보필하기 위해 파견된 관리들, 그리고 청나라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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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2011古文書硏究조선 후기 호남사회는 16세기에 이어 17세기에도 己丑獄事 뿐만 아니라 중앙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李珥와 成渾의 文廟從祀, 禮訟 등에 관한 논쟁이 계속되었는데, 점차 西人과 老論의 우세속에 전개되어 갔다. 광주의 순천박씨 가문은 이러한 과정을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광주의 순천박씨 가문은 17세기에 들어서 문중조직이 크게 성장하였다. 1660년대에 과거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면서 광주 入鄕祖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