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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2015동아시아 문화연구이 논문은 한 외국인 화가의 삶이 조선 후기 지식인들에게 다양한 기억으로 남는 과정을 살폈다. 명청교체기 關外에서 활동하던 명나라[漢族] 화가 孟永光은 조선의 마지막 對明使行이된 金堉을 만나 초상화를 그려준다. 그후 명나라 장수가 청에 항복하면서 孟永光은 포로가 되어 瀋陽으로 끌려간다. 그는 그곳에서 인질로 끌려온 조선의 왕자들과 만나게 되고, 왕자를 보필하기 위해 파견된 관리들, 그리고 청나라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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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철2015한국시가문화연구도연명의 〈擬挽歌辭三首〉는 주로 조선시대 간행되거나 通行本으로 유통된 도연명 문집을 통해 조선시대 문인들에게 수용되었다. 중국본의 유입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간행된 도연명집의 판본은 전기가 5종, 후기가 2종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유형원 개인이 편찬한 필사본이 1종 전한다. 또 도연명의 문집은 아니지만, 그의 시와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는 『精刊補註 東坡和陶詩話』가 전기 〈擬挽歌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