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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2012陽明學이 논문은 조선후기 주로 17,18세기에 나타난 ‘진가(眞假)’ 담론을 주체와 도덕의 관점에서 조명해 본 것이다. ‘진가론’은 주체와 인식 대상의 진위(眞僞)를 문제 삼음으로써, 주체의 진정성에 대한 반성을 환기 시키고 주체성에 대한 자각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진가담론의 유행 속에서, 성리학적 체제와 사상의 기본 이념인 도덕과 선악이 해체되거나 강화되는 현상이 관찰된다. 진가론(眞假論)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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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2007한민족문화연구박지원은 청의 선진문물을 통해 상공업의 발달과 백성들의 삶의 향상을 주장한다. 청에 대한 적개심이 주류를 이루던 양반사회에서 북학의 주장은 합리적 설명이 요구된다. 이 논고는 시·공간이라는 인식의 틀을 통해 박지원에게서 북학이 형성되는 과정을 규명한다. 박지원의 양반사회에 대한 회의는 새로운 인식의 출발점이다. 이 회의는 객관적 인식의 방법론이다. 그는 지구를 우주 공간의 시각에서 되돌아봄으로써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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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대2000哲學論叢본 논문은 조선 중기에 성리학을 심화시킨 퇴계의 철학을 리의 능동성 문제를 중심으로 하여 인간학적 측면에서 고찰한 것이다. 이것은 퇴계의 리기론을 그 실천적 전개와 관련하여 이해한 것을 의미한다. 퇴계의 철학사상이 심화되기 시작한 것은 정지운의 천명도와 도설…